2019년 제2회 WBSC 프리미어12 야구대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장소는 일본 도쿄와 치바현, 그리고 이제 남은 경기는 모두 도쿄돔에서 펼쳐집니다.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은 슈퍼라운드에 진출해 멕시코와 일본전 단 두경기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지난 13일 대만전에서 불의의 일격을 당하면서 프리미어12 예선라운드와 슈퍼라운드를 합해 4연승을 질주하던 기록이 멈췄고, 자력으로 2020년 도쿄올림픽 진출을 확정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따라서 오늘 한국 멕시코전 야구 중계는 필승을 해야 합니다. 오늘 멕시코전을 이기로 나서 바로 이어지는 16일 일본전 역시 무조건 승리를 해주어야 자력으로 도쿄올림픽 티켓을 획득할 수 있게 됩니다.
15일 금요일 저녁 7시 한국 vs 멕시코전 중계는 sbs 지상파에서 진행되고, WAVE를 통해서도 무료 중계를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16일 일본전 야구 역시 sbs / wave를 통해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프리미어12 현재 15일 경기를 진행하지 않은 상황에서 중간 순위 입니다.
일본이 멕시코와 함께 3승 1패로 공동1위이고
한국은 2승 1패로 단독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4위는 슈퍼라운드 첫 승을 우리 대한민국에게서 신고한 대만이 1승 2패로 단독4위.
호주와 미국은 각각 1승 3패로 조 최하위에 밀려나 있는 상황입니다.
한국은 12일 대만전을 치르고 나서 13일과 14일 이틀 연속 휴식기간을 갖게 되었고, 13일 경기는 호주와미국 멕시코와 일본의 경기가 있었습니다.
슈퍼라운드 2연속 패배를 당한 호주는 절치부심 미국을 2-1로 꺽으면서 슈퍼라운드 첫 승을 수확할 수 있었습니다. 한편 프리미어12 지역예선 + 슈퍼라운드에서 1패도 없던 멕시코가 세계야구랭킹 1위 일본을 맞아 1-2회초에 선발투수 호라시오가 무너지면서 3실점을 했고 그 점수 그대로 일본 투수진에 막혀 홈런으로 1점을 뽑은 것을 끝으로 1-3 패배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멕시코 입장에서는 일본을 이겼다면 자력으로 올림픽 진출이 확정되는 순간이었지만 아직까지 미국의 경기결과와 본인팀의 결과에 따라 알 수 없는 상황으로 몰리게 되었습니다. 만약 미국이 오늘 대만전에서 패배한다면 멕시코는 2020년 도쿄올림픽 본선에 진출하게 되고, 역시 한국을 이긴다고해도 진출을 확정짓게 됩니다.
다만 미국이 이기고, 멕시코가 한국에게 진다면 3-4위전을 통해 3위결정을 해야 하는 순위표가 만들어 지기 때문에 멕시코로서는 한국경기에서 무조건 이기려고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에 걸맞게 멕시코는 불펜전을 예고하고 나섰는데요, 가용할 수 있는 모든 투수자원을 동원해 한국 타선을 막겠다는게 멕시코 팀의 전략입니다. 5-6명의 불펜투수들을 상황에 맞게 계속 기용하면서 슈퍼라운드 마지막 한국 경기 필승의 각오로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한국 대표팀은 잠수함 투수 박종훈을 선발로 예고했습니다. 남미 선수들이 어려워하는 스타일의 피칭이라 쿠바전에서도
무실점 호투를 이어갈 수 있었기에 멕시코의 강력한 타선을 잠재우기 위해 낙점된 선발입니다.
한국은 멕시코전과 일본전을 모두 이겨야 역시 자력으로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게 됩니다.
여러가지 경우의 수를 따져야 되는 상황에 처하게 된건 지난 12일 대만전에서의 7-0 완패 때문으로 , 한국이 멕시코에게 지고 대만이 미국을 이긴다면 양팀은 2승 2패로 동률을 이루게 된다. 이후 한국은 일본전에서 무조건 승리를 거두어야 하는데 , 대만이 상대하는 호주는 지금 슈퍼라운드 6개팀중 최약체로 평가되고 있어서 한국으로서는 대만과의 3-4위전까지도 염두에 두어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물론 한국이 대만보다 전력에서 우위로 보는게 맞고, 지난 경기에서의 패배는 선발 김광현이 초반에 흔들리면서 실점을 내주고 분위기를 내주면서 반전을 할 수 없었던 상황이 겹치고 타선이 침묵하면서 벌어진 참사라 또 다시 반복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3-4위전까지 불안하게 가는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일단 이번 프리미어12가 도쿄올림픽 마지막 티켓인지라 부담감이 상당하기에 자칫 일을 그르칠 가능성도 있다. 일단 지난 자카르타 -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우승을 하면서 병역문제가 해결된 선수들이나 이미 병역을 해결한 선수들에게 엄청난 동기부여가 될 부분역시 적기 때문에 자칫하면 야구 세계대회에서 3연속 패배를 대만으로부터 당하는 일이 벌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렇게 때문에 남은 멕시코전과 일본전에서는 필승의 각오가 필요합니다.
한국대표팀은 조별에선 라운드에서 캐나다, 쿠바, 호주와 같은 조를 이루어 서울 고척돔에서 경기를 진행했었습니다. 첫 라운드 경기 호주는 5-0으로 제압하고, 캐나다를 3-1, 쿠바를 7-0으로 물리치면서 3연승으로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었습니다.
슈퍼라운드에서는 같은 예선라운드에 속한 팀과는 경기를 또 하지 않고, 예선전에서의 경기 결과를 승패로 반영해 순위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한국은 슈퍼라운드에서 1승을 가지고 시작했고, 호주는 1패를 안고 경기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한국은 미국전, 대만전 2경기만 치른 상태이지만 2승 1패의 순위표를 가지게 된 것입니다.
15일 금요일 저녁 한국 멕시코전 경기에 나서는 멕시코 대표팀은 지역예선라운드 A조에 속해 미국,네덜란드, 도미니카공화국과 같은조로 경기를 진행했습니다.
멕시코는 도미니카공화국에게 6-1승, 미국에게 8-2 승 네덜란드에게는 10-2 대승을 거두면서 무시무시한 장타력과 홈런득점력을 유감없이 발휘했습니다.
투수진도 미국 메이저리그, 마이너리그, 더블A등 프로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라 고른 기량으로 선발 중간계투 마무리 할 것 없이 좋은 공을 던지는 투수들이 상대에게 최소의 실점을 하면서 공수 조화가 잘 맞고 있는 전력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프리미어12에서는 한국과 호주 대만이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으로 분류되어 도쿄올림픽 티켓 1장을 놓고 격돌하게 되고, 미국과 캐나다가 북미지역에서 한장의 티켓을 두고 경쟁하게 됩니다. 개최국 일본은 자동출전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참고로 현재 세계야구랭킹은 일본이 1위 미국이2위 한국이 3위에 랭크되어있고 조별라운드에서 탈락한 쿠바가 5위 대만이 4위 멕시코가 6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호주는 7위에 순위를 올리고 있는데 이번 프리미어12 대회에서는 첫 출전이고 슈퍼라운드까지 진출하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해외에서 한국 멕시코전 야구 경기 중계를 시청하기 원하시는 분들도 방법이 있습니다. sbs는 해외지역차단이 되는 경우도 있고 인터넷속도의 문제도 발생할 수 있어서 조금 불편한데, 프리미어12 공식홈페이지를 방문하시면 해당경기 스케쥴표에 스트리밍 중계 링크가 있습니다. 멕시코전 야구 중계시간이 되면 스트리밍 창이 활성화 되고 영어해설로 중계방송을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고화질로 중계이고 해외에서 시청해도 끊김없이 깔끔한 화질로 야구중계를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2019년 11월 15일 금요일 오늘 저녁 7시 일본 도쿄돔에서 중계되는 한국vs멕시코 야구 중계는 sbs와 wave를 통해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sbs온에어를 시청하실 분들은 sbs홈페이지 로그인을 해주셔야 하고, wave역시 회원가입 후 무료로 해당경기 live방송을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