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국 vs 아르헨티나 축구 중계가 예정되어있습니다.
아 오늘이 아니라 내일 새벽 3시 30분.
왜 그리스는 맨날 맨날 새벽에만 축구를 해요? 가 생각나는 밤 ㅋㅋㅋㅋㅋ
폴란드에서 하는 이 대회 E조와 F조 조별리그 마지막경기가 한국시간 6월 1일 펼쳐집니다.
우리나라는 현재 1승 1패로 조2위인데 마지막 경기가 강호 아르헨티나와의 경기라
16강에 대해서 아직 물음표인 상황입니다.
그렇다고 상황이 나쁜건 결코아니지만 그렇다고 심플하게 비겨도 간다 이건 아닙니다.
그럼 한번 상황을 점검해 보겠습니다.
1. 승점 4점
2. 승점 3점
경우의수.
A조에서는 폴란드가 승점 4덤으로 조 3위로 리그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골득실이 3점으로 16강 진출이 예스잼 입니다.
다른팀들이 뭘 해도 이 골득실 3은 안전빵으로 16강에 올라갔습니다.
그럼이제 남은 16강 와일드카드의 자리는 3자리. 에콰도르도 승점4점이지만 골득실이 0.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만약 우리나라가 아르헨티나와 0-0으로 비기면 승점 4점이지만 에콰도르에게 다득점에서 밀려 탈락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그럼 우리나라는 비긴다고 해도 1-1 이상으로 비겨주어야 합니다.
골득실 다득점까지 같아지면 페어플레이점수를 따지는데 흥분의 민족 더티 플레이의 남미는
대체적으로 페어플레이점수가 낮습니다. 에콰도르는 무려 -10점 우리나라는 현재 0점이라 우리가 갈 수 있습니다.
C조 노르웨이는 1승2패로 승점 3점이라 우리나라의 경기를 두 눈 부릅뜨고 아르헨티나 응원하면서 지켜볼 것입니다. 골득실이 무려 8점. 만약 우리가 승점3점으로 마무리가 되면 노르웨이 때문에 집으로 돌아와야 합니다. 이렇게 되면 선수들 폴란드 투어도 못하고 바로 짐싸서 고개 푹 숙이고 인천공항 입국해야 하는 아쉬운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D조는 나이지리아가 1승1무1패 승점4점을 챙겨서 조3위인데 골득실이 2점이라 역시 16강 진출입니다. 골득실2점으로 안전빵. 남은 2자리는 이제 한국과 아르헨티나의 경기 결과, 그리고 파나마와 사우디의 / 프랑스와 말리의 경기 결과에 따라 나뉘게 됩니다.
파나마와 사우디의 경기 결과 그리고 말리도 아직 100% 장담은 할 수 없는 상황. 프랑스에게 뚝배기가 제대로 깨진다면 못갈 수 있습니다. 물론 말리랑 세네갈 전력이 괜찮습니다. 게다가 마지막 경기라 프랑스가 어떻게 나올지도 모르고 암튼 파나마는 사우디를 3골차이 이상으로 잡아주어야 가능성이 보입니다.
다른조의 결과를 생각하면 우리나라는 무조건 이기는게 최고입니다. 혹 비긴다고 해도 다득점으로 비겨야 합니다. 패하면 끝. 한국 중계는 공중파3사 다 해주고, 인터넷 중계는 아프리카티비입니다. 파나마 사우디 경기나 프랑스 말리 경기 포르투갈 남아공 경기는 kbs N 스포츠 mbc스포츠에서 시청가능합니다.